2014년 10월 7일 화요일

유아 화장품, 성인화장품과 다르지 않다.&천연화장품&하나님의교회

얼마 전 소시모(소비자시민의모임 http://www.cacpk.org/)에서 발표된
유아용 목욕용품에서 포름알데히드 와 1,4-디옥산(1.4-다이옥산),
파라벤(메칠, 부틸, 에틸, 프로필)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었다.
(기사참조 :  http://bit.ly/d76y4f )

소중한 내 아기를 위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른 화장품이었는데, 이런 성분이
검출 되었다니. 더욱 놀란 것은 큰 기업들의 제품에서 발견이 되었다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할 노릇이다.
소비자가 선택하기 까지는 그 기업에 대한 믿음과, 제품을 사용하기 까지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한 순간에 기업의 믿음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이번 사건은 충격이었다.

논란이 되었던 포름알데하이드, 1,4-디옥산(1.4-다이옥산) 등은 매우 위험한
성분으로 아래 세계 암연구소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WHO 산하 세계암연구소는
포름알데하이드를 발암물질(Group 1)로, 1,4-디옥산(1.4-다이옥산) 을
발암가능성물질(Group2B)로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포름알데하이드를
“유독성·환경유해성 물질”로 규정하고 있는데, “인체의 경우, 흡입
또는 피부에 접촉하거나 삼키면 유독하며, 수생생물에게는 매우 유독”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출처 : http://bit.ly/d76y4f)

유아용 화장품이라면 매우 순하고 좋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약한 아기 피부를
보호해 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막힐 노릇이다.

유아 화장품도 성인화장품과 다를 것 없다는 사실!

예를 들면 유아용 로션, 크림, 바디용품 정말 순한 성분을 넣어 만들었을
것이다 라는 믿음으로 구매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인 화장품에도 들어가는 색소들(타르계), 인공향료, 화학 방부제등…
다 외우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많은 유해 성분들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허용된 기준치를 넘지 않아 안전하다 라고 이야기 하지만,
아기에게 사용되는 것만해도 무려 적게는 5가지 정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는 피부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몸의 가장 큰 장기는 피부 입니다.”
아기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로션, 크림, 샴푸, 바디 워시, 오일…
화학성분 가득한 바디워시로 목욕을 시키고 샴푸로 머리를 감기고,
촉촉함이 달아나지 않게 오일도 듬뿍 발라주고, 거기에 로션까지.
얼굴엔 따로 발라야죠? 크림은 듬뿍듬뿍!!

“파라벤” 이라는 화학 방부제가 이들 다섯 가지 제품에 모두 들어갔다라고
가정한다면 무려 허용 기준치의 다섯 배나 초과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화장품의 성분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각 제품의 파라벤 허용치가 10ppm이라 가정할 경우..
 @10ppm(한 제품의 허용기준) * 5(제품개수) = 50ppm 즉 5배가 되는 것이다.)

가령 “파라벤이 좋지 않아요!” 라고 언론에서 이야기 하면,
일반 화장품 회사들은 파라벤 대신 다른 화학방부제로 대체하고는
“NO, 파라벤” 이라고 떳떳하게 외친다. 사실 넣지 않았으니 “NO 파라벤”은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소비자는 이러한 눈속임에 속아 마치 안전한 화장품이라 생각하고
선뜻 선택한다. 사실 파라벤을 대체하는 다른 유해 화학방부제는
무수히 많은데 말이다.

전 성분 표시가 실시 되었다면, 풍부한 자료가 필요!

지금은 예전과 달라졌다. 지난 2008년 10부터 화장품의 전 성분을
표시하는 제도가 의무화 되었다. 소비자에게는 화장품을 좀 더 꼼꼼하게
성분도 체크해 가며 구입할 수 있는 선택이 주어진 것이다.
허나, 전 성분을 표시했다고, 정말 잘 고를 수 있을까?

전 성분 표시제가 실시 되면서 개인적으로 참 반가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과연 소비자들은 그 성분이 유해 한지 무해한지 알 수가
없기에 걱정이 앞섰다. 독성학이나 화학공학를 전공하지 않은 이상 성분을
단번에 알아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어떠한 제도를 실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 만큼 진정으로 소비자가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할 수
있는가에 초첨을 맞춰 필요한 교육 혹은 국가 기관 등에서는 이에 맞는
성분 관련 자료들을 풍부하게 제공해야 한다. 화장품의 유해성 논란은
아마도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매우 높은 장벽이겠지만, 소시모와 같은 기관들이 더욱 힘이 커지고
깐깐하고 정확한 자료들을 제공해 준다면 소비자들은 화장품 사용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안전한 화장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것이다.

※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 꼭 체크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댓글 7개:

  1. 매우 높은 장벽이겠지만, 소시모와 같은 기관들이 더욱 힘이 커지고
    깐깐하고 정확한 자료들을 제공해 준다면 소비자들은 화장품 사용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안전한 화장품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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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사실들이 많이 있네요!!
    좀 충격적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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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허위광고, 과대광고에
      정작 소비자들은 보는것이 진실인줄 알고
      값비싼 돈을 지불해 가며 사용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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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메이커라고 다 좋은건 아녔네요...ㅠㅠ
      정말 자세히 면밀히 따져보고 선택을 해야되는것이
      이렇게도 중요한줄...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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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충격 정리하고~!!
    제대로 알고 써야되는것이 화장품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살아가는 모든것에 하나라도 똑바로 알고 사용해야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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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그럼..얼굴에 도대체 뭘 바른거죠???ㅠㅠ
    으미~~~끔찍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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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천연화장품 써야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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